[굿모닝 증시]실적 따라 차익실현 or 저가매수…연말랠리 시험대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글로벌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 경신 흐름을 지속하고 있고 국내증시 또한 이러한 흐름에 동참 중이다.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도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시장의 관심은 3분기 실적 결과와 4분기 실적 전망에 집중될 전망이다. 다만,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강력한 시그널을 내비친 점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저금리에 익숙해진 금융시장의 거부감이 채권·주식시장으로 유입될 소지가 커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연내 금리인상은 기정사실화 됐고, 기준금리에 대한 눈높이는 1.25%에서 1.50%로 상향조정 됐다. 주식시장에는 경고시그널로 읽혀질 수 있다. 그러나 시장의 오해(기준금리 인상은 위험자산에 경고시그널)를 기회로 활용할 것을 제안한다.
한국은행의 정책기조 변화 가능성에 대한 경계심은 유지해야겠지만, 당장 금융시장의 추세적인 변화가 전개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상승동력을 확보한 성장주 강세 가능성이 높다. 4차산업혁명이라는 글로벌 패러 다임 변화와 문재인 정부의 신성장산업육성정책 등이 유효하다. 성장주는 금리인상이라는 부담을 극복할 수 있는 이익과 트렌드, 정책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따라 IT와 정책수혜주(제약·바이오,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등)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한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시그널이 단기 분위기 약화의 변수는 될 수 있겠지만, IT와 정책수혜주의 투자매력은 여전히 높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의 근간은 경기 개선이다.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국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는 올해 평균 20% 상승했다. 2007~2016년 평균인 0%를 크게 상회, 지수 상승으로 연결된 것.
코스피는 3저호황(1980년대 후반)과 중국발 호황(2000년대 중반) 이후 세 번째로 빠른 사상 최고치 경신 흐름이다. 최근 1년 중 27번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코스피는 사상 최고치 돌파일에 평균 0.7% 상승했다. 사상 최고치 돌파 일수로 짐작해 본 이번 코스피의 고점을 2800 수준으로 제시한다.
◆윤영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기본적으로 미국을 필두로 한 글로벌 경기 확장 기대감에 따른 주식 등 위험자산 선호 국면은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주 코스피 전망을 2460~2530으로 제시한다. 3분기 실적 시즌이 개막한 가운데 기업별로 호실적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 움직임 및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에 따른 저가 매수 움직임이 혼재하며 시장 등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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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IT를 중심으로 3분기 실적은 긍정적인 결과가 예상되나 4분기 실적에 대한 의구심이 작용하며 지수 상승 탄력을 제한할 가능성은 고려해야 한다. 3분기 실적 시즌 중 시장의 관심은 차기 실적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4분기 및 2018년 실적 전망이 안정적인 업종(반도체, 은행, 화학, 에너지)을 중심으로 비중 확대 전략을 추천한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이번주 시장은 코스피 2450선 안착을 테스트하는 중립수준의 주가흐름 전개를 예상한다. 증시 포커스는 3분기 실적변수와 차기 연준 의장 인선 논의에 집중될 전망이다. 현 코스피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49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36조9000억원) 대비 35%의 호실적 시현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3분기 실적시즌은 국내증시 연말랠리 가능성을 시험하는 시금석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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