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국내 아닌 해외 건립 추진…첫 항체 신약 임상 순항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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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한국에 전쟁이 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전쟁 가능성을 고려해 제3공장은 해외에 짓겠다."


서정진 셀트리온 셀트리온 close 증권정보 068270 KOSPI 현재가 195,100 전일대비 4,600 등락률 +2.41% 거래량 701,802 전일가 190,5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셀트리온 유럽 램시마 합산 점유율 70%…신·구 제품군 성장세 지속 셀트리온,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 2년 연속 편입 셀트리온, 프랑스 헬스케어 기업 지프레 인수…"약국 영업망 확보" 회장은 29일 오전 인천 연수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장에서 코스피 이전 상장 안건이 통과한 후 주주들과의 대화에서 해외 공장 건립 계획을 밝혔다.

서 회장은 "원래 한국에 제3공장을 건립하려고 했으나 글로벌 유통파트너사를 만날 때마다 한국에 전쟁이 나면 어떡하냐는 질문을 받는다"면서 "(전쟁 등으로) 환자의 생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 공급이 중단되면 안되기 때문에 기업 차원에서는 이에 대한 대비도 해야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서 회장은 "해외에서 지속적으로 (전쟁 위험에 대한) 압력이 들어오고 있어 정한 결정"이라면서 "내년 상반기까지 구체적인 국가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5월 이사회를 열어 송도 1공장 증설과 3공장의 신설을 결정했다. 당시 기존 1공장을 5만ℓ 증설하고, 3공장을 최대 12만ℓ로 신설하겠다고 밝혔으나 해외에 공장 건립 계획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서 회장은 셀트리온의 첫 신약 계획을 밝혔다. 그는 "인플루엔자(독감) 치료제 후보물질 'CT-P27'이 내년 임상 3상에 진입할 것"이라면서 "현재 1회 주사량을 얼마나 하는게 효과가 좋은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확실히 효능이 있는 제품"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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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P27은 독감을 치료하는 신약 후보물질로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b상을 승인받아 개발을 진행 중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셀트리온이 내놓는 첫 항체 신약이 된다.


서 회장은 "우리는 기존 백신은 안하고 차세대 백신만 개발한다"면서 "전 세계 3위권 기술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호르몬제·효소제는 이미 많은 업체들이 하고 있어 국내에서 개발할 생각은 없다"면서 "중국이나 인도에서 괜찮은 업체를 찾아 재개발해 상품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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