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이어 카카오도 '골목상권 침탈'
코스트코 대표 '동반성장 미흡' 지적
샤넬·루이뷔통 백화점 매장 노동자 "의무휴업"

샤넬 한국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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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유통 대기업들이 증인으로 불려나온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다음달 1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체인스토어협회장 자격으로 이갑수 이마트 대표와 이병선 카카오부사장을 증인으로 불러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출을 따져묻기로 했다.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탈로 자영업자 생계가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대기업과 손잡고 온라인 장보기를 시작하면서 골목상권 붕괴가 우려된다"고 증인신청 이유를 제시했다. 박 의원은 이들 증인을 대상으로 "대기업이 해야 할 역할은 골목상권 침탈이 아닌 기술 개발, 벤처발굴 육성 등 새로운 산업발굴"이라고 추궁할 계획이다.


또 조민수 코스트코코리아 대표는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발표하는 동반성장지수 중 가장 낮은 '미흡' 등급을 받아 국감장에 불려나가게 됐다. 코스트코는 공정위가 평가하는 공정거래협약 이행실적을 제출하지 않아 동반성장에 대한 노력이 부족했고, 가습기살균제 판매에 따른 가해기업으로 책임을 회피했다는 질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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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훈 홈앤쇼핑 대표이사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중소기업벤처부의 예산이 지원되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분 32%를 차지하는 홈앤쇼핑의 운영과 관련한여 국회의 감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과 홈앤쇼핑 임직원의 방만한 회사 운영과 관련한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을 한국판매를 맡은 브루벨코리아 노동조합위원장과 샤넬 노조위원장은 참고인으로 국감에 출석, 백화점 의무휴업이 필요하다는 점을 피력할 전망이다. 김종훈 무소속 의원은 "유통산업발전법의 사각지대에서 불규칙한 휴일과 장시간의 영업시간으로 인한 열악한 근무현실에 대해 신문할 것"이라고 신청 이유를 밝혔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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