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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불펜 거론된 류현진, 예상 뒤집고 24일 SF전 선발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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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페이스북]

류현진 [사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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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다시 한 번 선발로 마운드에 나갈 전망이다.

미국 일간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서 다저스를 취재하는 앤디 맥컬러프 기자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다저스의 이번 주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선발은 리치 힐, 류현진, 클레이턴 커쇼"라고 썼다.
이대로라면 류현진은 24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 등판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전날 "류현진과 마에다 겐타는 남은 정규시즌 2주간 포스트시즌 불펜 오디션을 볼 것"이라고 했다. 포스트시즌에서 류현진을 불펜 후보군으로 고려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선발진이 탄탄해 류현진과 마에다가 이 경쟁에서 밀린 것으로 해석됐다.

류현진이 다시 선발로 나갈 기회를 얻는다면 경쟁 구도에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 류현진은 올 시즌 스물세 경기(22경기 선발)에 나가 5승 7패, 평균자책점 3.46을 남겼다. 후반기에는 아홉 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36을 기록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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