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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83위 스티븐스, US오픈 여자단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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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슬론 스티븐스(미국)가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스티븐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매디슨 키스(미국)를 2-0(6-3 6-0)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스티븐스는 생애 첫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 370만 달러(약 41억8000만원)도 그의 손에 쥐어졌다. 세계 랭킹 83위 스티븐스는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두 번째로 US오픈 여자단식에서 시드를 배정받지 못한 채 우승한 선수가 됐다.
스티븐스는 1세트부터 상대가 실책을 연발한 틈을 놓치지 않고 기선을 잡았다. 1세트 실책 수는 키스가 17-2로 스티븐스보다 열다섯 개나 많았고, 1세트는 스티븐스의 6-3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티븐스는 20살이던 2013년 호주오픈 4강까지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지난해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마친 뒤에는 왼쪽 발 부상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코트에 서지 못했다.

7월에는 세계 랭킹 900위 밖으로 밀려났다. 6월 윔블던을 통해 복귀전을 치른 뒤 석 달도 되지 않아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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