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규모 8.1 강진…사망자 15명으로 늘어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주 피히히아판에서 남서쪽으로 87㎞ 떨어진 태평양 해상에서 7일 오후(현지시간) 규모 8.1의 강진이 발생해 15명이 숨졌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11시49분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69.7㎞다. 당초 USGS는 지진의 규모를 8.0으로 공표했다가 8.1로 높였다.
수도 멕시코시티를 포함해 전 국토의 절반에서 지진이 느껴졌으며 여진도 62차례나 일어났다.
멕시코 재난 관리 당국은 지진이 일어난 직후 사망자 수를 5명으로 집계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추가 희생자가 확인돼 현재까지 총사망자 수가 15명이라고 발표했다.
치아파스주 산크리스토발에서는 집과 벽이 무너지면서 여성 2명을 포함해 3명이 사망했고, 타바스코 주에서는 어린이 2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중 한 명은 병원 정전으로 유아용 산소호흡기 가동이 중단되는 바람에 사망했다.
지진 규모만으로 비교하면 이번 지진은 2011년 3월 발생한 9.0 규모의 일본 도호쿠 대지진 이후 가장 강한 지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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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해안에선 쓰나미가 발생했다. 멕시코 남부 살리나 크루즈에서는 높이 1m가량의 쓰나미가 목격된 것을 비롯해 크고 작은 쓰나미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이 지진으로 멕시코 해안에서 높이 3m 이상의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며 '광범위하고 위험한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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