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선진, 유상증자로 주주가치 훼손…그럼에도 저평가 상태"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선진 선진 close 증권정보 136490 KOSPI 현재가 11,750 전일대비 150 등락률 +1.29% 거래량 88,691 전일가 11,600 2026.05.15 09:08 기준 관련기사 "불닭 너마저"…오너일가 쥐락펴락 식품사 95% 지배구조 'C학점' [K푸드 G리포트]① [특징주]선진, 1년 실적이 시총의 절반…PER 2배 저평가 선진미얀마, 만달레이에 제2사료공장 준공 의 유상증자 결정이 주주가치는 훼손할 수밖에 없지마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는 진단이 나왔다.
선진은 112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을 7일 공시했다.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형식이며 증자 주식 수는 750만주, 예정발행가 1만5050원이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에서 “이번 유상증자는 발행주식 수 대비 46%에 이르는 큰 규모”라면서 “이에 따른 주당순이익(EPS) 희석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실권 없이 진행될 경우 EPS는 31.5%가량 희석될 것”이라고 했다.
예정발행가는 28.7% 할인된 것이며 대주주인 제일홀딩스도 유상증자에 참여할 것이란 예상이다. 시설자금 745억원, 운영자금 133억원, 기타 251억원으로 사용된다.
시설자금은 사료 물류센터 증설과 자회사 선진FS의 육가공 공장 증설에 쓰일 예정이며, 기타 자금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것이라고 한다. 현재 순차입금은 2680억원 수준이며, 상환 후 2429억원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대규모 유상증자에 따른 주주가치 훼손은 부정적 요인이지만 유상증자 후 올해 전망 주가수익비율(PER)은 7.8배로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면서 “오히려 사료 및 육가공 부문 증설에 따른 외형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선진FS 지분 취득 후 지난 2분기부터 반영된 육가공 부문은 매출액 282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하며 전체적인 실적 서프라이즈에 기여했다고 한다.
김 연구원은 “유상증자에 따른 주당순이익 희석에도 불구하고 육가공 부문 증설에 따른 외형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내년 이후 실적 추정치는 상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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