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트라우마 치료 지원하는 '마음동행센터' 서울·경기 2개소 신설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경찰청은 경찰관의 트라우마 등 직무스트레스 전문 치유를 위한 ‘마음동행센터’를 서울과 경기지역에 추가로 개소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경기 수원시 아주대학교 병원 내에 마음동행센터가 개소된 데 이어 이달 중순에는 서울 송파구 경찰병원에도 문을 연다.
경찰은 2014년부터 서울, 부산, 대전, 광주광역시 등 4곳에 마음동행센터를 마련해 경찰관들의 정신적 고통 치유를 지원해 왔다. 그러나 전국 경찰관의 약 41%를 차지하는 서울·경기지역 관할 센터는 보라매병원 내 1개소에 불과해 치유 지원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2개소가 추가되면서 전국의 마음동행센터는 6곳으로 늘어난다. 경찰청은 내년에 전국 센터를 9개소로 늘리고 2021년에는 지방청별 1개소씩 총 18개소 마음동행센터를 신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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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센터를 이용하는 경찰관 수는 개설 초기였던 2014년 1279명에서 지난해 2016명으로 57%가량 늘었다. 직무의 특성상 상당수 경찰관들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후유증을 겪고 있다는 방증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다 경험할 수 있는 마음의 고통을 적극 예방하고 치유할 때 보다 높은 수준의 치안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면서 “마음동행센터가 일차적으로는 경찰관의 심리적 치유를 목적으로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국가 안전망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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