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바른정당은 25일 '생리대 발암물질 검출'과 관련 "문재인 정부는‘말’로만 안전을 외치지 말고 ‘행동’으로 책임져라"고 요구했다.
황유정 부대변인 이날 현안관련 논평을 통해 "식약처의 생리대 늦장 대응으로 여성들의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이미 한 시민단체가 "국내 생리대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발표한 것은 지난 3월이었다. 생리대 사용 후 부작용을 호소하며 집단소송에 참여한 소비자가 2만 명을 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변인은 "더군다나 무상으로 받아 사용한 저소득층 사람들의 억울함은 어디에 호소해야 하는가? 무책임한 사회의 막장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며 "얼마 전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정부가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문재인 대통령은 말했다. 문대통령은 말만 멋지게 하지 말고 생리대 문제에 빠른 대응과 해결책을 내놓아야 한다. 안전을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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