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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르네상스' 다시 오나…구매 연령층 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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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비중, 지난해 13.9%까지 확대
커피맛 막걸리 '막걸리카노'도 출시

CU 막걸리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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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전통주 막걸리를 즐기는 연령층이 젊어지고 있다.

11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최근 3년간 막걸리 매출을 분석한 결과, 막걸리의 기존 주요 소비층인 40~50대의 매출 비중은 줄어든 반면, 20~30대의 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U의 막걸리 매출 중 20대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4년 9.2%에서 2015년 11.4%로 늘어났으며, 지난해에는 13.9%까지 확대됐다. 30대 고객의 비중도 2014년 13.2%에서 2016년 17.1%로 뛰었다.
반면, 막걸리의 주요 소비층인 40대 이상의 매출 비중은 최근 3년간 8.6% 감소했다. 최근 맥주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막걸리 매출 역시 지난 2016년 14.2% 신장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13.0% 신장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막걸리의 주요 소비층이 점차 젊어지고 있는 것은 최근 업계에서 바나나 막걸리, 탄산 막걸리, 칵테일 막걸리 등 다양한 맛의 신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등 2030 젊은층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CU는 분석했다.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CU는 쌀과 커피로 발효한 커피막걸리 '막걸리카노(1500원, ALC.4%)'를 오는 14일부터 선판매한다. 막걸리카노는 막걸리와 아메리카노를 블렌딩한 이색 상품으로 국순당이 에스프레소, 라떼 등 다양한 커피 스타일과 아라비카, 로부스타 등 여러가지 커피 원두를 연구해 막걸리와 가장 잘 어울리는 레시피로 개발했다. 국순당이 엄선한 쌀을 곱게 갈아 7일간의 발효를 거쳐 빚은 막걸리에 깊고 풍부한 맛의 커피를 블렌딩했다. 커피 특유의 쌉쌀한 맛과 아로마가 막걸리의 달콤한 맛과 어우러져 곡물 발효주의 신맛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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