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8·2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서울을 비롯해 전국 집값 상승률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KB국민은행 주간 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8%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7월31일 기준) 0.37%에서 5분의 1 수준으로 내려갔다.

같은 기간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도 0.16%에서 0.06%로 하락했다. 전국의 경우 0.08%에서 0.03%로 낮아졌다.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등 5대 광역시도 0.03%에서 0.02%로 상승률이 둔화됐다.


▲자료: 국민은행

▲자료: 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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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도 모두 아파트값 상승률이 확 떨어졌다. 특히 서초구는 7월31일 기준 0.53%에서 8월7일 기준 0%로 급감했다. 같은 기간 강남구는 0.39%에서 0.06%, 송파구는 0.45%에서 0.05%, 강동구는 0.54%에서 0.08%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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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 6·19 대책 때와 비교하면 상승률이 급격히 떨어진 것이다. 6·19 대책 발표 전후로 서울 아파트값은 6월12일 기준 0.33%에서 6월19일 기준 0.23%로 내려갔다. 7월3일에는 0.16%로 추가 하락했으나 이후 빠르게 상승세를 회복했다. 7월31일 기준으로는 0.37%까지 오르면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같은 시장 과열을 잡기 위해 정부는 서둘러 8·2 대책을 내놓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8·2 대책 발표 이후 매도·매수 문의가 줄어들고 관망세로 접어들면서 거래가 침체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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