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의 별자리 여행
송파구, ‘돌마리, 별이 빛나는 밤에’ 개최…9월 8일까지 매주 화~토 백제 별자리 체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무더운 여름밤을 날려 줄 백제시대 별자리 체험을 진행,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사적 제243호로 지정된 석촌동 고분군 내 별자리 체험관에서 ‘돌마리, 별이 빛나는 밤에’를 개최, 지난 2주간 400명이 넘는 주민이 참여, 별자리를 통한 백제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9월8일까지 이어지는 백제시대 별자리 체험은 올해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 참가자들은 2000년 전 새로운 나라를 꿈꾸며 고단한 여행을 시작한 백제의 소서노와 온조가 돼 건국 당시 백제 사람들의 안식처였던 석촌동 고분군에서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느끼게 하기 위해 마련된 현장학습 프로그램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우리 별자리(백제 시대의 별자리) LED 만들기 ▲등 들고 석촌고분 돌기 및 별 시 낭송 ▲백제무덤 팝업북 만들기 ▲우리 별자리 이야기 동영상 보기 등으로 진행된다.
토요일에는 ▲돌마리 별밤 풀피리 공연과 풀피리 배우기 ▲우리 별자리 윷놀이 등을 추가로 체험할 수 있다.
전액 무료로 진행되는 별자리 체험은 예약 접수로 참여할 수 있으며, 개개인에게 보다 뜻깊은 체험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체험단은 하루 30~4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일반인, 초등 4학년 이상 모둠이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신청 및 문의는 사단법인 문화살림(☎ 3401-2992) 또는 송파구청 역사문화재과 문화재보존팀(☎ 2147-2012)으로 하면 된다.
박춘희 구청장은 “백제시대 소서노와 온조는 하늘을 살펴 나라의 터를 잡고 길흉화복의 정당성을 부여, 나라를 다스리는 등 하늘의 별을 통해 가야할 방향을 읽어냈다”면서 “백제인의 안식처인 석촌동 고분군에서 백제인의 눈으로 하늘을 보며 그들의 생각과 지혜를 엿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구는 지역주민에게 우리 문화재의 소중함을 알리고 백제시대의 문화를 향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9월21~24일에는 역사 행사의 꽃이라고 불리는 ‘한성백제문화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한성백제문화제는 ‘축제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세계축제협회(IFEA) ‘피나클어워드’세계대회에서 5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유망 축제에도 4년 연속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