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대한제강의 2분기 예상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2920원, 영업이익은 5% 늘어난 220억원으로 예상했다. 지난 2분기에 4개월 연속 월 철근 100만t 판매 달성이 예상될 만큼 철근 출하가 호조였다고 한다.
4월말 기준 국내 철근 재고는 25만t, 7대 제강사(현대제철·동국제강·대한제강·한국철강·YK스틸·환영철강·한국제강) 철근 재고는 12만t에 그친다. 지난해 1분기의 45만t보다 철근 수급이 크게 부족한 상태라고 한다. 그만큼 기업들의 철강 수요가 늘어나 제강사 매출 신장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철근 수요 흐름이 탄탄하고 철스크랩 가격이 떨어져 스프레드(제품 가격과 원료 가격의 차이)가 개선돼 2분기의 양호한 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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