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노스9 티저에 등장한 스마트폰, '갤노트8'일까?
삼성전자 관계자 "출시 전 제품 정보 확인할 수 없어"
삼성전자가 실수로 혹은 고의로 '갤럭시노트8'의 모습을 공개한걸까. 삼성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가 뜻밖의 장소에서 베일을 벗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갤럭시노트8가 삼성전자가 준비 중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9'의 티저 이미지에 등장했다는 것이다.
13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때때로 이상한 일이 벌어지곤 한다"며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트위터 계정에 갤럭시노트8로 추정되는 스마트폰이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사진 속 제품은 얼핏 보면 삼성전자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와 유사하다. 그러나 상단 베젤이 갤럭시S8보다 눈에 띄게 얇아졌고 좌우 베젤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폰아레나는 "갤럭시노트8가 8월 공개될 예정인 만큼 삼성전자가 고객에게 약간의 힌트를 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풀이했다. 일명 '리킹 마케팅' 즉 차기 신제품 정보를 슬쩍 흘림으로써 고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마케팅 수법이라는 이야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출시 전 상품에 대해 어떤 것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갤럭시노트8 공개 행사는 8월 넷째주 평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다. 현재로서는 23일 수요일이 가장 유력하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애플의 아이폰 10주년작 '아이폰8', LG전자의 'V30' 등 경쟁작들보다 한 발 앞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하게 됐다. 지난해 '갤럭시노트7' 단종 이후 누적된 대화면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기수요를 빠르게 흡수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아이폰8의 출시 연기설이 제기되는 만큼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를 일찍 출시함으로써 잠재적 아이폰8 구매자를 끌어올 수 있다.
갤럭시노트8는 6.3인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7보다 0.6인치, 갤럭시S8+보다는 0.1인치 커지는 셈이다. 갤럭시S8가 처음 채용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는 전면이 18.5대9 화면비의 베젤리스 OLED로 가득찬 디자인을 뜻한다. 삼성전자는 물리적 홈버튼을 없애고 지문센서를 후면에 탑재해 이를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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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아레나 등 외신은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에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센서를 구현하려고 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갤럭시S8와 같이 후면에 지문센서가 탑재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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