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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우즈벡 의료협력 증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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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리 펜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오른쪽에서 4번째) 일행이 윤택림 전남대병원장(왼쪽에서 5번째), 김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오른쪽에서 3번째) 등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비탈리 펜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오른쪽에서 4번째) 일행이 윤택림 전남대병원장(왼쪽에서 5번째), 김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오른쪽에서 3번째) 등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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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리 펜 주한 대사 방문”
“암치유역량 만족…유대강화”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비탈리 펜 주한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 대사 일행이 최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김형준)을 방문, 의료협력 증진을 약속했다.
이날 펜 대사는 윤택림 전남대병원장과 함께 전남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빛고을전남대병원 등을 두루 들러 의료시설과 진료현장을 꼼꼼히 살펴봤다. 고려인 3세인 펜대사는 유창한 한국어로 질문을 쏟아내기도 했다.

특히 펜 대사는 화순전남대병원의 암치유역량과 첨단장비, 자연친화적인 의료 인프라에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국제의료인증을 두차례 받았고, 병상당 암수술실적이 한국내 최고수준이라는 사실에 놀라워하기도 했다.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우즈벡 암환자들이 지속적으로 치료받고 있으며, 우즈벡 의료계와 유대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에 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우즈벡 타쉬겐트 의과대학을 비롯, 제1공화국병원, 국립유방암협회 등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형편이 어려운 우즈벡 환자들을 대상으로 나눔의료활동을 펼쳐 현지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펜 대사는 “낙후된 의료환경 개선과 의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선진의료기관과의 의료협력을 국가주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세계적 의료수준을 갖추고 있는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
펜 대사가 화순전남대병원의 축소모형을 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펜 대사가 화순전남대병원의 축소모형을 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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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원장은 “화순에서 치료받은 우즈벡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고무적이다”며 “양국 의료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 우즈벡 의료기관들과 더욱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펜 대사는 지난 1995년부터 2013년까지 주한 대사를 역임했으며, 최근 양국간 경제협력의 중요성이 부각돼 재부임했다. 재임중 수년간 주한외교단장으로서, 한국과 주한외교사절단간의 가교역할을 했다. 한사모(한국어를 사용하는 외국대사 모임) 회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중앙아시아의 중심지인 우즈벡은 지난 1991년 구 소련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원유와 천연가스 등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빠른 경제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 역사적으로 동서양을 잇는 실크로드 요충지로서, 이미 170여 개의 국내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한국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해섭 기자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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