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 카펫 보이면 브레이크 밟으세요~~~"
송파구, 초등학교 앞 건널목에 '옐로카펫'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학교 앞 횡단보도에 '옐로카펫'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옐로카펫'이란 어린이가 횡단보도 앞에서 안전하게 대기, 운전자는 주의해서 운전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 대기 공간 벽면과 바닥에 노란색 노면표시를 설치하는 것이다.
이는 국제아동인권센터(InCRC)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고안한 방법이다.
실제 연구 분석에 따르면 옐로카펫이 설치된 횡단보도는 차량 속도가 평상시보다 17.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해 문정초를 시작으로 총 8개의 초등학교 앞에 옐로 카펫을 설치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6월 현재 풍성초, 신가초, 문현초, 거여초 앞 횡당보도에 옐로 카펫 설치를 완료 했다.
이들 학교는 교문 바로 앞에 횡당보도가 있는 만큼 이 구역에 바닥부터 벽면까지 모두 노란색 특수 알루미늄 스티커를 붙여 키 작은 아이들도 쉽게 눈에 띌 수 있도록 작업했다.
특히 이 옐로 카펫 설치는 송파구청 관계자는 물론 해당 초등학교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들이 함께 작업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작업에 참여한 아이들과 학부모, 교사들은 통학로 내에 위험 요소를 직접 찾고 함께 옐로 카펫을 만들면서 교통안전과 사고 예방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구는 2001년 국내 최초로 어린이들을 위한 생활 속 안전 교육과 각종 교통안전 체험을 위해 어린이안전교육관을 개장, 오는 9월에는 기존 시설을 확대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항공, 선박, 철도 등 모든 교통시설과 관련 안전과 사고 체험을 할 수 있는 '송파안전체험교육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구는 현재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옐로카펫 수요조사를 시행 중이며 기업체 후원 연계 등을 통해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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