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결승 3점포 포함 3안타 '타율 0.252'(종합)
로체스터 12-3 대승 이끌어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박병호(30)가 역전 3점 홈런 포함 3안타 맹활약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가 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앨런타운의 코카콜라 파크에서 열린 르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와 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박병호는 이날 경기에서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줬다.
박병호는 2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난 후 세 번째 타석부터 대폭발했다.
1-3으로 끌려가던 로체스터는 5회초 공격에서 안타 두 개와 상대 실책, 희생플라이를 묶어 3-3 동점을 만들었다. 박병호는 2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바뀐 투수 콜턴 머리를 상대했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박병호가 홈런을 친 것은 지난 5월22일 스크랜턴/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와 경기에서 3호 홈런을 기록한 후 43일 만이다.
박병호의 홈런으로 5회초 공격에서 6-3으로 역전한 로체스터는 경기 후반 타선이 계속 터지면서 12-3으로 대승을 거뒀다.
박병호도 타선에 힘을 불어넣었다.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무사 2루에서 좌익수 방면 안타로 1, 3루 기회를 이어줬다. 박병호는 후속 타자들의 안타와 내야 땅볼로 득점도 올렸다. 8회초에도 중견수 쪽으로 빠져나가는 안타를 쳤다.
시즌 초반 부상 여파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박병호는 지난달 중순 이후 가파른 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8일 0.188에 불과했던 박병호의 타율은 이날 경기가 끝난 후 0.252(206타수 52안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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