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식요리경연축제' 8년 만에 부활…스타 셰프 발굴
다음달 8~9일…외식조리마이스터협회, 일반인도 함께하는 다양한 음식 축제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명인(名人) 쉐프들이 외식 경영자 및 음식문화 전문가들과 손잡고 한식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스타 쉐프 발굴에 나선다.
외식조리마이스터협회는 오는 7월8일과 9일 양일에 걸쳐 경북 경주시 보문단지 내 랜드마크 건물인 황룡원과 경주대학교에서 '제3회 세계한식요리경연축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명인(名人)을 만나, 명인이 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식을 전 세계에 홍보할 '영 마이스터 쉐프' 선발에 주된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협회는 마이스터 쉐프는 물론 한국의 대표 외식 경영인, 음식 문화 전문가들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하고 레시피 심사와 소양 검사 등의 다면 평가 체제 등을 도입했다.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의 협동조합 출범으로 외식업계에 새로운 협업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외식조리마이스터협회의 김보성 회장은 "먹방과 맛집 열풍, 스타 쉐프의 연예인화 속에서 양산되고 있는 기존의 요리대회의 부작용을 극복하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대회를 통해 스타 쉐프를 발굴하는 관문을 만들고자 한다"며 대회 취지를 설명했다.
레시피 심사 등의 예선을 거쳐 선발된 50여개 팀이 본선에서 기량을 뽐내게 될 이번 대회에서 최종 선발되는 영 마이스터 쉐프 10명은 '2017 한식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전 세계에서 열리는 각종 한식 관련 행사에 참석해 한식을 알리는 역할도 맡게 된다.
마이스터 쉐프와의 멘토링 과정은 물론, 전문 소양 교육과 미디어 홍보 및 프로모션 기회 부여 등 전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통해 육성될 예정이다.
대회에는 또 약 10여명의 한국 거주 외국인들이 참여해 '세계와 나누는 한식'을 주제로 열띤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이들은 '글로벌 한식당, 경주에 열다'는 주제로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편하고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자신들만의 일품 요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소셜미디어 더베리는 이들의 라이브 요리대회 실황을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요리대회는 물론 일반인들과 새로운 한식 문화의 미래를 모색해보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7월9일 경주 황룡원에서 열리는 '명인을 만나, 명인이 되다' 프로그램은 종일간 열리는 전시 분야 대회와 더불어 '한식 6대 명인'이 선보이는 특별전시회 '푸드, 아트와 만나다', 공식 후원사 시식회, 명인 멘토링, 한식 나누기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행사로 진행된다. '명인 전시'에는 김치, 전통장류, 전통주, 치료 음식, 복어, 제과제빵 등 6개 분야에서 전시가 이뤄지며 일반인과 대회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공개된다.
아울러 이번 대회 공식 후원사로 한식당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정성담 F&B'(대표이사 배양자)가 참석자들을 위해 마련한 유자 쿠키 샘플증정 행사와 설렁탕, 갈비탕 시식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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