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못쓰는 하수처리수 발전수로 재활용
중부발전은 27일 충남도청에서 환경부, 충남도, 보령시와 보령하수처리수 공급에 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정창길 한국중부발전 사장, 정원춘 보령시 부시장, 남궁영 충청남도부지사, 이영기 환경부정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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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발전사 가운데 처음으로 하수처리장에 나오는 방류수를 정수처리해서 재이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중부발전은 이날 충남도청에서 환경부, 충남도, 보령시와 보령하수처리수 공급에 관한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은 하천으로 방류되는 하수처리수를 정수처리해 발전소로 공급하는 것으로, 공급량은 1일 1만t 규모다. 정수처리시설은 오는 2018년까지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이 완료되면 보령댐에서 발전소로 공급하던 공업용수의 절반가량을 하수처리수로 대체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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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보령댐에서는 농업이나 생활용수 공급량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어 가뭄으로 인한 지역주민 불편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을 추진해 보령댐에서 공급할 수 있는 농업용수, 생활용수를 추가 확보해 지역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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