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부동산 투기 수요를 거르기 위한 6·19 부동산 대책으로 실수요자들의 내집마련 기회가 넓어질 전망이다. 정부가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선별적 맞춤형 대응방안'을 통해 조정대상지역에 경기 광명, 부산 기장, 부산 진구 3곳을 추가하고 전매제한강화, 청약1순위 제한, 재당첨 제한 등 3가지 규제를 적용해서다. 여기에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이 기존보다 10%포인트씩 강화된 60%, 50%로 각각 낮췄다.


하지만 이는 투기는 억제하면서 실수요자는 보호하는 맞춤형 대책이라는 분석이 많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며 청약가점이 높아져 청약시장에서 어지간한 점수로는 내집마련 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5월 평균 27.68대 1의 성적으로 서울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보라매 sk뷰'의 전용 84㎡이하 당첨 평균청약가점은 총점 84점 중 타입별로 약 58~70점 사이였다. 최고 가점은 무려 74점으로 전용 59A·59B·84A의 세 타입에서 기록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울 및 수도권 인기 지역이라 해도 규제 정책이 발표되면 투기수요가 들어가기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어 오히려 실수요자에게는 반사이익이 클 것"이라며 "여기에 오는 8월에는 더 강력한 가계부채 종합대책이 예고되고 있어 이럴 때 일수록 내 집 마련을 하고자 하는 수요자는 인기 청약지를 노려보는 것도 기회"라고 말했다.


이에 건설사들도 6월말~7월사이에는 실수요자들이 노려볼 만한 수도권 인기 지역의 분양물량이 대기 중이다. 반도건설은 오는 7월 지축지구 B3블록에 '지축역 반도유보라'를 선보인다. 지하 2층~최고 지상 29층, 5개동, 76~84㎡ 규모의 중소형 아파트로 총 549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축지구 내에서도 서울 지하철 3호선 지축역 역세권에 위치한데다 단지 바로 앞 근린공원, 인근의 교육시설 등의 풍부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주거 프리미엄 벨트 중심에 입지한다.

대우건설은 오는 7월 상계뉴타운 4구역에 '상계역 센트럴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상계뉴타운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단지다.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85-33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7개동, 39∼104㎡ 총 810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일반분양은 48~84㎡ 444가구다. 지하철 4호선인 상계역이 도보 5분거리로 한 두 정거장 거리에 1·7호선이 있어 출퇴근이 용이하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말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34-2일대에 '장암 더샵' 을 공급한다. 장암4구역 재개발 사업인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9개동, 25~99㎡ 총 677가구 규모다. 이중 일반분은 515가구로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비율이 93% 이상으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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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건설은 이달 고양시 향동지구에 '고양 향동지구 중흥S-클래스'를 분양한다. 경기도 고양시 향동 공공주택지구 A-2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59㎡ 총 951가구다. 향동지구 내 마지막 소형 민간아파트로 수색역, 화전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가깝게 위치했다.


이밖에 대림산업은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437이대에 'e편한세상 구리수택'을 6월 중 선보인다. 59~84㎡,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총 733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경의중앙선인 구리역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간선도로가 인근에 위치했으며, 지하철 8호선 연장선과 서울-세종고속도로 개통이 예정돼 있어 서울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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