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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위 '첫' 회의, 전문·특별·지역위원회 별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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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민주노총·대한상의·경총·중기중앙회 대표 등 위촉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일자리상황판 앞에서 일자리창출의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일자리상황판 앞에서 일자리창출의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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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위원회와 특별위원회·지역위원회를 별도 운영하기로 했다.
또, 노사단체 6명과 어르신·여성·청년·농업·벤처·지방자치 등 관련단체 대표 8명 등 1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21일 일자리위원회에 따르면 일자리위는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첫 회의를 열고 '일자리위원회 운영세칙'에 따른 위원회의 구성·운영방식 등을 구체화했다.

우선 일자리위는 15인 내외의 위촉직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전문위원회와 특별위원회·지역위원회를 별도로 운영하며 위원장(대통령)이나 해당 위원회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 개최하기로 했다.
전문위원회는 민간일자리 전문위원회, 공공일자리 전문위원회, 사회적경제 전문위원회 등을 각각 구성해 민간·공공일자리·사회적경제 등의 이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한다. 특별위원회는 근로시간 단축 등 특정현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할 경우 수시로 구성·운영하도록 했다.

지역위원회는 지역단위 일자리상황·정책 등에 대한 현황파악, 의견수렴, 정책조정 등을 위해 특별시·광역시·특별자치시 등에 지역위원회를 둘 수 있다. 전문·특별·지역위원회의 위원장은 위원 중에서 선출하고, 전문위원회 위원의 임기는 1년이다.

일자리위는 또 민간 위촉위원 1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향후 일자리위의 일자리 정책 심의·조정 과정에서의 균형 잡힌 시각과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가는 데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오늘 위촉된 위원을 포함한 일자리위 위원은 위원장 문재인 대통령과 이용섭 부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30명이다.

당연직 위원은 ▲김동연 기획재정부장관 ▲이준식 교육부장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장관 ▲김부겸 행정자치부장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장 ▲방하남 한국노동연구원장 ▲이용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 등 14명이고, 위촉 위원은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최종진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조돈문 한국비정규노동센터 공동대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이명혜 한국YWCA 연합회 회장 ▲김영순 한국여성단체연합회 공동대표 ▲문유진 복지국가청년네트워크 대표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대표 ▲안건준 벤처기업협회 회장 ▲염태영 수원시장 ▲이상직 이스타 항공그룹 회장 등 13명이다.

이 외 청와대 소속으로 위원회의 간사를 맡게 될 공석인 일자리수석이 포함된다.

일자리위는 이날 회의에서 일자리 고통 해소를 위해서는 업무의 빠른 추진과 빠른 성과도출이 중요한 만큼 각 부처에서 '일자리 100일 계획' 등 주요 과제를 조기에 완료토록 해달라고 회의에 참석한 각 부처 장관들에게 요청했다.

이용섭 일자리위 부위원장은 최근 임금상승 억제를 통한 정규직화?청년고용에 앞장서겠다는 양대노총 공공부문 노조와 보건의료노조 등 노동계의 발표, 신규채용과 정규직 전환을 확대하려는 롯데·신세계그룹·SK 브로드밴드 등 재계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공기업의 수범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 부위원장은 "좋은 일자리 창출이라는 국가적 과제 앞에 경제주체들이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는 모습이 진정한 사회 통합을 향한 의미있는 출발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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