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스타 장근석에게 성형 관련 질문을 한 일본 걸그룹 AKB48 미네기시 미나미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26일 방송된 후지TV '다운타운 나우'에 출연한 장근석은 일본 진출 계기와 연애를 묻는 질문에 솔직한 답변을 전했다. '다운타운 나우'는 일본 최고 개그 콤비 다운타운이 게스트와 만나 취중 토크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한국 연예인과 사귄 적이 있냐는 질문에 장근석은 "들킨 적이 없다"는 센스있는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일본 연예인과 사귀고 싶냐는 질문에는 "사귀어보고 싶다"면서도 "누구라도 좋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러자 다른 MC가 미나미에게 "그런 거 묻는 거 아니다"고 주의를 주며 상황은 일단락 되는 듯 했다.
하지만 방송 직후 미나미의 SNS 에는 한일 양국 팬들의 비판적인 댓글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미나미의 발언이 경솔했다고 지적하며 인성 논란까지 제기했다.
한편 미네기시 미나미는 지난 2013년 AKB48 내 연애금지령을 어긴 이유로 연구생으로 강등된 뒤 삭발 사과 동영상을 찍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아시아경제 티잼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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