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안철수 "洪에 사퇴 요구했다…국정 파트너 아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김종인 측 최명길은 "洪 배제한다고 말할 이유 없어"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수원=이승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30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도 공동정부의 구성원이 될 수 있냐는 질문에 "제가 (홍 후보에 대한) 후보 사퇴 요구를 했다"며 "국정의 파트너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 앞에서 열린 선거유세 직후 기자들과 만나 "(홍 후보는) 공동정부의 파트너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종인 개혁공동정부준비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 후보와의 회동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이후 김 위원장의 측근인 최명길 의원은 홍 후보의 공동정부 참여 가능성에 대해 "그 분이 적폐세력, 혹은 친박패권세력은 아니지 않나"라며 "자신도 늘 10년간 핍박받았다고 주장하니 홍 후보를 배제한다고 말할 이유는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안 후보는 홍 후보의 공동정부 합류 가능성에 대해서 "제가 (홍 후보에게) 후보를 사퇴하라고 했다"며 "공동정부의 파트너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안 후보는 이날 수원 유세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최근 지지율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홍 후보를 동시에 비판했다.

안 후보는 "탄핵을 반대한 사람,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부정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려고 하고 있고, 위대한 국민의 촛불혁명을 독점하고 사유와 하려는 계파 패권주의 세력이 정권을 달라고 한다"며 "이게 말이 되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안 후보는 문 후보를 겨냥해 "또다시 적폐 연대론을 끄집어 냈다. 말로는 통합을 한다면서 상대 후보를 지지하는 국민들을 또 다시 적폐라고 한다"며 "문재인의 통하정부는 계파 패권주의를 감추기 위한 '껍데기 통합'이자 선거를 위한 속임수"라고 직격했다.

안 후보는 또 "제가 말씀드리는 개혁공동정부는 합리적 진보, 개혁적 보수가 모두 참여해 대한민국을 개혁하고 미래로 나가는 정부"라며 "이념, 지역, 세대 차이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갈 모든 세력과 함께하겠다. 개혁공동정부는 대한민국의 협치와 함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아울러 ▲경기도 북부-남부 균형발전 ▲시화호 간척지 및 광명테크노밸리 등 경기 서남부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화 ▲파주 출판도시 중심 인문학·문화콘텐츠 허브 구축 ▲광역급행버스 노선 확대 및 복합 환승센터 확충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건설 ▲파주-연천-고양-김포 등 남북 교류혁명 기지 건설 등을 약속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수원=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