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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성능카 N, 지옥의 레이스만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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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30N, 내달 獨 뉘르부르크링서 막판 실전테스트
24시간 내구레이스서 최종점검, 보완후 하반기 양산

현대차의 첫 고성능차 i30N이 시범 주행을 하고 있다.

현대차의 첫 고성능차 i30N이 시범 주행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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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자동차가 '레이싱'에 특화해 개발하는 고성능차 브랜드 N의 첫번째 모델 i30N이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막판 실전 테스트에 나선다. 이번 테스트에서 현대차 고성능차의 면모를 제대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14일 현대차 유럽법인에 따르면 현대차 고성능차 브랜드 N의 첫 차가 될 i30N이 다음달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레이스'에 출전한다.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큰 고저차와 다양한 급커브 등으로 인해 '녹색지옥'으로 불릴 정도로 가혹한 주행 조건을 갖추고 있다.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의 완주율은 통상 50~60%대에 불과해 '지옥의 레이스'로 꼽힌다.
현대차는 이번 레이스에 i30N 두 대를 투입한다. 이 두 차량은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를 장착했다. i30N이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레이스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에 처음 출전해 완주한 바 있다. 특히 이번에 투입되는 차량은 양산차에 가장 가까운 모델이다. 현대차는 이번 레이스를 통해 최종 점검을 진행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고성능차는 양산차의 엔진 성능을 레이싱카 수준으로 끌어올린 차량을 가리킨다. 일반적으로 250마력 이상의 힘을 발휘하고 최고 속도는 250㎞ 이상이다. 더 빠르고 강력한 성능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고성능차 시장도 매년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젊은 소비자들을 잡을 수 있고 자동차 업체의 기술력을 직접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속속 고성능차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현대차는 2014년부터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 참가하며 고성능차 개발을 위한 기술을 축적해왔다. 2014년에는 BMW의 고성능차 개발 총괄 책임자 출신 알베르트 비어만 부사장을 영입하고 남양연구소 내에 고성능 차량 전담개발팀을 신설하며 고성능차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201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고성능 브랜드 N의 방향성을 처음 공개했다. 현대차는 i30N 출시를 계기로 글로벌 고성능차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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