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韓펀드순자산 3498억달러로 세계 13위…전분기比 10.2%↓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지난해 4분기 말 세계 펀드 순자산 규모가 미국과 유럽, 아시아·태평양 등 모든 지역에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 감소세를 면치 못한 가운데 펀드 순자산 규모 13위에 랭크됐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세계 펀드 순자산은 33조5000억달러로 전분기(34조달러) 대비 5000억달러 감소했다. 트럼프랠리 종료와 브렉시트 협상 시작 등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인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탓이다. 종류별로는 채권형(-2225억달러), 혼합형(-899억달러), 주식형(-892억달러), 머니마켓펀드(-220억달러) 등의 순으로 감소세가 컸다.
대륙별로도 모든 지역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펀드 순자산 감소 규모는 유럽 2777억달러, 아·태평양 1676억달러, 미대륙 11억달러, 아프리카 2억달러 등의 순이었다.
국가별 펀드 순자산 규모 상위 15개국 순위에도 소폭의 변화가 있었다. 전분기 말 대비 일본과 스페인은 한단계씩 하락했으며 브라질과 스웨덴은 한단계씩 상승했다. 한국의 펀드 순자산은 3498억달러를 기록해 전분기 말(3894억달러) 대비 10.2%(396억달러) 줄었다.
1위는 16조3437억달러로 미국이 차지했고 룩셈부르크(3조3670억달러)와 프랑스(1조8060억달러)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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