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저조했던 펀드도 반등세…최근 1주일·1개월 수익률 전 펀드가 플러스
조기대선 앞두고 정책 기대감 큰 중소형주 강세 예상


2년 만에…중소형株 볕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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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2년 만에 중소형주 장세가 펼쳐질 것이란 기대감이 퍼지고 있다. 지난해 저조한 성과를 보였던 중소형주 펀드도 반등세다.

1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주식형 펀드 유형별 최근 1주일 수익률 중 중소형주식이 1.5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배당주(0.06%), 일반주식(-0.01%), K200인덱스(-0.76%) 순이었다.


전체 중소형주 펀드들의 1주일과 1개월 수익률은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 대다수 중소형주 펀드의 최근 6개월, 1년 수익률은 마이너스였지만 최근 플러스로 돌아섰다.

중소형주 펀드 중 운용 자산이 8812억원으로 가장 많은 KB중소형주포커스자(주식)A Class의 경우 6개월 수익률이 -1.09%, 1년 수익률이 -3.54%였는데 3개월 수익률은 1.52%로 플러스 전환했고, 1개월 수익률은 2.07%로 올랐다. 운용 자산 규모 5번째의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자1(주식)A1도 1년 수익률 -23.73%, 6개월 수익률 -16.09%, 3개월 수익률 -4.64%에서 1개월 수익률은 2.12%로 바뀌었다. 이밖에 메리츠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등 대표 중소형주 펀드들도 1개월, 월초 이후 수익률이 플러스였다.


최근 1개월간 수익률이 가장 높은 펀드는 5.29%를 기록한 신한BNPP좋은아침중소형주자[주식](종류A1)이었다. 이어 키움신성장중소형주자1[주식]A1ㆍ키움작은거인자1[주식]Class A(5.25%), 맥쿼리뉴그로쓰자1(주식)종류A(5.18%), 한국투자중소밸류자(주식)(A)(5.14%) 등의 순이었다.


3개월 수익률은 대신성장중소형주[주식](Class A)(5.66%), 한화코리아레전드중소형주자(주식)종류A(5.17%), 삼성퇴직연금코리아중소형자1[주식]_C(4.78%) 등이 높았다.


증권가에서는 중소형주 장세가 시작됐다고 보고 있다.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연초 이후 올해 1분기 말까지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수익률 격차는 21.2%까지 벌어졌으나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6,0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0.18% 거래량 35,662,077 전일가 275,500 2026.05.20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7200선에 약세 마감…외인 2.9조원 순매도 "한국 사회에 경고음" 외신들, 삼전 노사 협상결렬 긴급타전 삼성전자 2차 사후조정 끝내 불성립…중노위 "노측 수락했으나 사측이 유보"(상보) 잠정 실적 발표 시점을 전후로 코스닥 시장 분위기는 반전되는 모습"이라며 "우량 중소형주의 실적과 밸류에이션에 집중하는 시장 분위기가 조성되는 점에서 이미 중소형주 장세가 시작됐다"고 판단했다.


김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약세를 보였던 코스닥과 상승폭이 미미했던 중형주가 큰 폭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책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정책 민감도가 큰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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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대북 리스크'가 불거지며 코스닥 지수가 2% 이상 급락했지만 장기적으론 중소형주가 오를 것이란 전망이다. 오히려 주가가 빠졌을 때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한화코리아레전드중소형주 펀드매니저인 이준혁 한화자산운용 에쿼티사업본부팀장은 "북한 문제가 좀 길어질 수는 있겠지만 궁극적으로는 해결되며 정책의 힘을 받아 중소형주들이 오를 것"이라며 "회사는 좋은데 가격이 부담스러웠던 종목의 경우 시장과 함께 가격이 빠졌을 때 저렴하게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령화, 저성장, 주택노후화, 4차 산업혁명 등 '4가지 메가트렌드'에 맞춰 종목을 담으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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