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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모바일 알림장, 대만에서 인기…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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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투자 촉진 전시장 된 컴퓨텍스
한국 스타트업 참신한 아이템으로 대만에서 인기

강익지(Kang Yih Jyh) 타이트라  전시 부문 총괄 디렉터

강익지(Kang Yih Jyh) 타이트라 전시 부문 총괄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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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대만에서도 한국의 모바일 알림장이 유명하다는 것은 아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 현재 1000개 가량 대만 학교에서 아이엠스쿨의 모바일 알림장을 사용하고 있다. 해외진출에 있어 큰 도움을 받았던 것은 컴퓨텍스였다. 현재는 2~3개월간 폭스콘과 대만 투자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정인모 아이엠스쿨 대표는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ICT 전시회 컴퓨텍스 2017 타이베이'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지난해 대만 타이베이에서 컴퓨텍스에서 스타트업 특화관인 이노벡스에 참가해 회사 이름을 알린 뒤 대만에 모바일 알림장을 진출시킬 기회를 얻게 됐다.

마이크로닉스의 주유철 과장도 "3년 전부터 컴퓨텍스에 참가해 전략 상품인 파워서플라이와 일체형 PC를 대만에 공급할 기회를 얻게 됐다"며 "올해는 12개 부스를 통해 쿨맥스라는 브랜드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컴퓨텍스 2017에는 전세계 20개 이상의 국가로부터 16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며 5010개 이상의 부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 전시회는 당초 하드웨어 중심의 전시회로 치뤄졌으나, 현재는 소프트웨어 및 스타트업 육성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 전시회를 주관하는 타이트라(Taiwan External Trade Development Council, TAITRA)의 강익지(Kang Yih Jyh) 전시 부문 총괄 디렉터는 "대만 정부은 현재 아시안 실리콘 밸리 개발 계획을 갖고 IoT업체를 집중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라며 "정부 차원의 지식재산권 보호 정책 및 스타트업의 적극적인 육성으로 탄탄한 경쟁력을 갖춘 대만 ICT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만은 현재 IoT산업을 국가 먹거리 산업으로 지정하고 집중 육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IoT 시장은 2025년이 되면 2.7조~6.2조 달러 정도로 성장할 전망이다. 대만은 향후 아시아의 실리콘 밸리로 미국의 실리콘 밸리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전세계 IoT 시장 규모의 5%를 가져간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미화 3000억달러에 달하는 규모다.

특히 타이트라는 세계적 ICT의 변화의 흐름이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흘러간다는 점에 착안해 올해부터 4차산업혁명의 키워드 몇 가지를 주제로 전시회를 열기로 했다.

전시회는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과 로보틱스를 중심으로, 혁신과 스타트업, 비즈니스 솔루션,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이하 IoT) 애플리케이션, 게이밍 및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이하 VR) 등 5개의 주제로 운영된다.

강익지 디렉터는 "올해 컴퓨텍스도 한국 기업들이 자사의 선진 기술을 전세계에 선보이는 동시에,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 만한 파트너와 투자자를 찾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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