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대진표가 확정된 후 실시되는 여론조사에서 5자 구도시 문 후보와 안 후보는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안 후보의 지지율이 급등해 문 후보 지지율을 턱밑까지 쫓았다. 양자구도에서는 안 후보 우세로 나타나고 있다.
문 후보 측은 안 후보 지지율 상승이 일시적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문 후보 특보단장을 맡은 민병두 민주당 의원은 지지율이 양강 구도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 "빠른 시기 맥주를 담으면 거품이 나는 것처럼, (안 후보의 지지율에도) 상당히 거품이 있다"고 설명했다.
문병호 국민의당 최고위원은 "사실상 2자 구도는 현실적으로 가능한 이야기"라면서 "여론조사에서 발생한 현상에 대해 민주당과 문 후보는 각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캠프관계자 역시 최근 일련의 여론조사와 관련 조사기법 등의 문제를 지적하며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문 후보에 집중된 검증도 부담이 되고 있다. 문 후보 아들 공기업 취업 특혜 의혹에 각당의 총공세가 펼쳐지고 있다. 5일에는 문 후보가 참여정부 민정수석 재직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돈의 음주교통사고를 은폐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