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서울 청담동 '알짜' 부지의 고급빌라 재건축이 활기를 띠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청담동 일대의 고급빌라가 연달아 재건축에 돌입했다.
효성빌라 청담 101은 지하 3층~지상 최고 7층, 2개동 35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6~7층은 복층형 펜트하우스로 단독 테라스를 사용할 수 있다. A단지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B단지는 도심 조망이며 상업지역과 떨어져있어 조용하다. 단지 내 와인바와 스크린골프, 영화감상실, 피트니스센터, 세대별 창고, 주민회의실 등이 배치된다. 주차 대수는 175대로 가구 당 5대꼴이다. 복층 펜트하우스의 분양가는 100억원대, 중간층은 70억원대다.
청담동 '호텔 엘루이'가 있던 자리에도 고급빌라 '더 펜트하우스 청담'이 들어선다.
청담동 영동대교 인근 씨티아파트 1차는 재건축을 거쳐 2019년 '원에이치'로 준공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60억원~180억원이다.
강북권의 대표적인 고급 빌라촌인 한남동도 고급빌라 재건축 대열에 동참했다. 한남동 유엔빌리지 내 한남타운을 재건축하는 '410빌라'다. 이 빌라는 전 가구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평균 분양가는 80억~150억원대로 알려졌다. 4월 착공 예정이며 입주는 2019년 하반기로 예상된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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