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인투자자 매수세로 사흘만에 상승 마감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코스닥 지수는 사흘 만에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의 순매수가 소폭 나온 가운데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21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2포인트(0.10%) 오른 609.73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만에 반등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59포인트(0.26%) 오른 610.70으로 출발해 강보합세를 보였다. 장중 612선까지 반등했으나 오후 들어서면서 하락하다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수급적으론 외국인이 61억원 순매수를 보여 사흘만에 매수세로 전환됐다. 개인투자자는 48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은 468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갈렸다. 정보기기, 출판 및 매체복제 등이 2%대 상승세를 보였다. 통신방송서비스, 인터넷, 소프트웨어 등이 1%대로 올랐다. 오락문화, 유통, 일반전기전자, 의료정밀기기도 상승했다. 반면 금융을 비롯해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반동체, IT부품, 화학, 금속, 기계장비, 운송장비 및 부품, 건설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장주 셀트리온이 1.86%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올랐다. 카카오는 1.41%, CJ E&M은 2.80% 상승했다. 메디톡스(1.47%), 로엔(3.89%), 코미팜(7.82%), 컴투스(1.54%), 바이로메드(1.96%) 등도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8억2077만3000주, 거래대금은 3조1682억3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비롯해 47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 635개 종목이 상승했다. 114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