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3500억원이 투입돼 축구장 31개 크기로 조성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복합단지 '수원자동차복합단지'(도이치 오토월드)가 순항하고 있다.
경기도는 최근 수원자동차매매협동조합원을 통해 단지 내 입주의사를 조사한 결과 당초 배정된 200개사보다 훨씬 많은 259개사가 입주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수원 자동차복합단지는 2015년 사업 협약 당시부터 대기업과 지역 내 소상공인의 협력으로 이뤄진 상생사업이란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수원지역에는 현재 11개 중고차 매매단지에 196개 중고자동차매매 상사와 30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경기도와 도이치모터스는 이들 조합원을 대상으로 신규 자동차복합단지 분양 우선권을 주기로 수원자동차매매협동조합과 합의했다.
도는 수원자동차복합단지 완공으로 7000여개의 새 일자리가 생기고 연간 500만명의 관광객, 100억원이 넘는 세수 증대 효과 등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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