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파면]"증시, 첫 허들 넘었다…단기조정 나오면 매수 기회"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으로 증시가 첫 번째 허들을 통과했으며, 단기 조정이 나올 경우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다음주에 불확실성 높은 대외 이벤트가 다수 예정돼 있지만 증시 주변의 환경이 좋은 만큼 단기조정이 나왔을 때 분할매수의 기회로 봐야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국정농단 사건이 불거진 지난 연말 이후 정치적인 혼란이 가중되면서 국론은 분열됐고, 이로 인해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역시 높아졌다”면서 “소비심리의 위축도 나타났다. 분열된 여론이 아직 우려스럽지만 정치적인 불확실성은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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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봤다. 지난해 브라질에서 호세프 전 대통령의 탄핵안이 하원에서 가결된 이후에 브라질 증시는 반등한 바 있다.
한 연구원은 “그동안 글로벌 증시의 랠리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상대적으로 소외된 모습을 보였는데 여기에는 정책적인 불확실성도 한 몫 했다”면서 “게다가 국내 증시의 2분기 실적은 여전히 상향 조정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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