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대표는 "박 대통령 탄핵은 서른 살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공고화 됐음을 알리는 역사적 사건"이라며 "1987년 국민들의 피와 땀으로 쟁취한 우리 민주주의가 더 이상 역진 불가능한 단계에 들어섰을 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가장 저력 있는 민주주의라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고 주장했다.
심 대표는 "박 대통령 파면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이제 주말 저녁 광장에는 안 나오셔도 괜찮을 것 같지만 아직 촛불을 내려놓을 때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심 대표는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은 이제 막 시작됐다"면서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촛불과 태극기 모두 힘을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를 드린다"고 당부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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