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50대 이상 고연령층의 체크카드 이용이 빠르게 늘고 있다. 최근 5년 새 50대 이상 고연령층의 체크카드 이용이 2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KB국민카드가 발표한 '2012~2016년 고객 체크카드 이용 현황 분석'에 따르면 50대 이상 고연령층의 체크카드 이용건수는 지난해 1억1342만건으로 5년 전(3260만건)에 비해 247.9% 증가했다. 이용금액도 2012년 1조1637억원에서 2016년 3조3036억원으로 183.9% 늘었다.

전반적으로 체크카드 이용건수와 액수가 증가하는 추세지만 고연령층의 체크카드 이용 증가세는 눈에 띈다. 특히 60대의 경우 2012년 대비 2016년 이용건수가 306.0%, 이용금액은 22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전 연령대를 통틀어 5년 전과 비교해 체크카드 이용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이용건수에서 5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9.9%로 2012년 대비 2.8%포인트, 이용금액은 2016년 15.3%로 5년 전과 비교해 4.6%포인트 늘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현금을 선호하는 연령대인 50대 이상 고객들의 체크카드 이용 사례가 늘어났고, 40대 중후반이던 체크카드 고객들의 연령이 올라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반면 체크카드 주 이용 고객층으로 분류되는 20~30대의 경우 전체에서 차지하는 이용건수 비중은 68.5%, 이용금액 비중은 60.9%로 5년 전 대비 각각 3.3%포인트, 5.1%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크카드 건당 결제금액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건당 결제액은 2012년 2만3530원이었지만 지난해는 1만8796원으로 20.1%(4734원) 감소했다.


전체 이용 건수에서 건당 1만원 미만 결제 비중은 47.3%에서 지난해 57.6%로 10%포인트가량 올랐다. 건당 1000원 미만 소액 결제도 199만건에서 2366만건으로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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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체크카드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이용 고객의 고연령화와 소액 결제 증가세가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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