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가천대학교가 지난 2년간 '장기현장실습'(IPP형 일학습병행제)을 통해 91개사와 협약을 맺고 187명의 학생을 파견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IPP형일학습병행제 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고용 미스매치에 따른 청년 실업문제를 풀기 위해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공교육과 연계된 산업현장에서 장기간(4~10개월) 실무경험을 습득하고, 체계적인 현장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천대는 2015년 IPP사업 1기 운영대학으로 선정됐다.
한기태 가천대 IPP사업단장은 "지난 2년간 91개의 협약기업을 발굴하고 187명의 학생들이 일과 학습을 병행하고 장기현장실습을 떠나 큰 호응을 얻었다"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IPP홍보데이, 학습근로자 정기워크숍 등 가천대만의 특화된 'GAID' 프로그램을 실시해 더욱 내실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앞서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동부지사장 등 주관기관 관계자들과 가천대 교무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듀얼공동훈련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가천대는 최근 발표한 IPP사업 관련 중간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향후 5년간 5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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