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함몰 근절'…서울시, 동공탐사용역 입찰공고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서울시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도로함몰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동공탐사용역 입찰을 공고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입찰공고하는 동공탐사용역은 올해 전체 탐사연장인 1970㎞ 중 주요 간선도로인 880㎞ 구간이다.
시는 사업설명회를 거쳐 다음달 10일까지 입찰참가 등록 및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 제안서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 용역사업의 계약업체 선정은 일반경쟁입찰, 국제입찰,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으로 나뉘며, 기술능력평가 80%와 가격평가 20%를 합산해 고득점자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한다.
입찰참가 자격은 '건설부문 토질·지질분야'이며, 세부 자격조건은 입찰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시는 지난 2014년 12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동공탐사를 도입해 지난해 말까지 간선도로 대상 탐사연장 1154㎞ 구간에서 동공 572개를 발견했다.
국내 동공탐사 기술은 원래 초기단계 수준이었지만 2014년 일본 기술을 도입해 61㎞ 구간에서 동공 61개를 발견한데 이어, 2015년에는 국내업체와 일본업체의 기술협력으로 91㎞ 구간에서 동공 20개를 발견했다,
동공탐사계획은 시에서 관리하는 간선도로를 기준으로 함몰 개연성이 높은 구간을 분석 및 선정해 3년 주기로 반복 탐사하게 돼 있다. 올해는 3년 주기의 마지막 해로 연말까지 전체 탐사연장 4990㎞(간선도로의 75%)를 완료하게 된다.
올해 입찰공고로 인해 1단계 계약업체를 선정하고, 잔여구간 1090㎞는 국내업체 기술 수준을 고려해 7월까지 2, 3단계로 나눠 계약업체를 각각 선정할 계획이다.
김준기 시 안전총괄본부장은 "도로함몰 예방효과가 높은 동공탐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기술의 국산화도 병행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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