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서초문화예술회관 소년소녀가장 돕기 위한 서초컬처클럽(SCC) 자선콘서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후원, 서초컬처클럽(Seocho Culture Club)이 주최하는 ‘동네친구들’ 봄 자선콘서트가 오는 3월1일 오후 3시· 7시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두 차례 열린다.
이들은 서초컬처클럽(SCC)의 창립 멤버이자 서초구 홍보대사다. 서초구에 삶의 뿌리를 두고 활동하는 이들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지역 이웃들의 응원이 필요한 곳을 찾아 콘서트를 준비했다.
출연료가 없는 재능기부로 기획된 이번 공연에는 이들의 주옥같은 히트곡을 만나볼 수 있다. 듀엣, 3중창, 4중창 등으로 따로 또 같이 만들어내는 하모니에 더욱 관심을 모은다.
해외공연 일정으로 아쉽게도 김세환씨는 만나볼 수 없지만 서초컬처클럽(SCC)의 9명의 멤버 중 8명이 모두 출연해 7080 음악팬들의 향수를 더할 예정이다.
서초컬처클럽(SCC)의 회장을 맡은 가수 윤형주 씨는 “어떤 기획사도 이런 멤버들을 한 팀으로 모으기란 쉽지 않다. 그동안 받은 사랑을 나눠드리겠다는 당초의 취지대로 다시 공연을 열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티켓 수익금은 전액 지역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소년소녀가장 지원을 위해 기부된다. 티켓은 전석 5만원으로 인터파크 티켓(☏1544-1555, http://ticket.interpark.com)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이번 콘서트가 열리는 서초문화예술회관은 지난해 말 새단장한 구민회관이다. 구는 대강당의 낡은 음향과 무대 조명 등을 전면 교체해 복합문화시설로서 기능을 강화, 첫 공연으로 서초컬처클럽(SCC)의 무대를 마련했다.
서초에 40년 이상 거주한 윤형주, 민해경 등 지역내 연예인 9명으로 이루어진 서초컬처클럽(SCC)은 지난해 9월 서리풀페스티벌에서 무료 콘서트를 열었다. 한전아트센터 999석 좌석이 순식간에 매진될 정도로 시민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소중한 재능나눔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분들이 있어 감사하다”며 “어려운 소년소녀가장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많이들 오셔서 즐거움을 나누기 바란다” 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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