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동부증권은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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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올해 수주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비아트론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56억원(+98.3%YoY), 영업이익 42억원(+14.6%YoY)을 기록했다.
권휼 동부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하회했는데 2016년 말 연결기준 자회사로 설립된 창업투자회사 관련 일회성 비용 반영이 수익성 악화의 주요 원인이라고 판단된다"면서 "다만, 외회관련 이익으로 인해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권 연구원은 비아트론의 올해 수주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비아트론은 지난 10일 실적 공시 직후 LG디스플레이와 89억6000만원 규모의 장비 공급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LG디스플레이의 E6 라인 발주가 시작됐다는 판단이다.
권 연구원은 "올해 LG디스플레이로부터 약 600억원의 신규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최근 BOE의 B7 ph2 라인의 발주가 시작됐기 때문에 상반기 중 PIC (Polyimide Curing) 장비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비아트론은 올해 전년 대비 36% 성장한 1,500억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매출 인식 시기 조정과 신규 자회사 설립으로 인해 실적 추정치 변경과 함께 목표주가를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권 연구원은 "하지만 연초부터 BOE, Royole을 포함한 중화권 패널 업체들의 발주 모멘텀이 확인되고 있기 때문에 중화권 투자 지연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가져온 주가 조정(YTD -21.7%)은 과도하다"면서 "최근 주가조정은 비중확대의 기회라고 판단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조언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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