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17일 교복 나눔장터 열어 공유문화 확산...수익금 전액 저소득가정 후원금으로 사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고생 교복 한 벌에 2000~4000원에 팔리는 장이 선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17일 구청 대강당에서 중·고교생 교복내리사랑 나눔장터를 운영한다.

나눔장터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2017년 새학기를 앞두고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더는 동시에 지역사회에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작구 내 학교와 아파트 부녀회 등 지역 주민들로부터 교복과 학생물품을 기증받아 행사 현장에서 교환·판매하게 된다.


가격은 교복 한 벌에 2000 ~ 4000원, 교과서와 운동복 등 학생용품은 500 ~ 1000원 선이다.


주민센터와 구청, 자원봉사센터 등에서 14일까지 물품을 접수, 접수된 물품은 세탁과 다림질, 분류작업을 거치게 된다.

교복 나눔장터

교복 나눔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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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1인 당 살 수 있는 물품을 1인 1세트(자켓1점, 셔츠 또는 브라우스 1점, 바지 또는 치마 1점) 또는 단품 2점으로 제한해 최대한 많은 구민들에게 구매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교복 내리사랑 나눔장터’는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공유문화 체험의 장이다. 매년 1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 평균 300만원 가량의 수익도 거두어 왔다. 최근 3년간 수익만 830만원이다.


수익금은 전액 동작복지재단 기탁을 통해 저소득가정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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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995명의 주민이 방문해 2913점의 물품을 구매했다. 구는 올해도 1000명 이상의 주민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정숙 자치행정과장은 “신학기를 앞두고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물품을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아이들이 스스로 나눔의 문화를 실천할 수 있는 자리인 만큼 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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