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美 안착 성공적…G90 1월 판매 400대 넘어
1월 제네시스 판매량 1818대… G80 1350대, G90 468대 팔려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지난해 하반기 미국 시장에 진출한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판매량을 꾸준히 늘리며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현대기아차 미국판매 법인에 따르면 1월 한 달간 제네시스는 총 1818대가 판매됐다. G80은 1350대, G90은 468대가 팔렸는데, G90의 월 판매량이 400대가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판매 호조에는 지난해 미국에서 '2017 북미 올해의 차' 승용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것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는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홍보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지난해 8월 제네시스 브랜드를 북미 시장에 처음 내놓고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중 G80은 지난 8월부터, G90은 9월부터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G80은 출시 첫 달에만 2410대(신형1497대+구형 913대)가 팔려 전년보다 판매량이 27.6% 늘었다. 이후 9월 1672대, 10월 1385대, 11월 1200대, 12월 1431대를 판매하며 꾸준한 판매량를 기록하고 있다.
G90 역시 지난해 10월에만 122대가 팔리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전신인 에쿠스가 월평균 190여대 팔린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출발이었다. 이후 11월 327대, 12월 387대로 점차 판매량이 증가하다 올 1월엔 468대가 팔리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제네시스 G90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초대형 고급 세단 개발을 목표로 개발된 모델이다. 미국에서 주력모델인 3.3터보 프리미엄과 타우 5.0 8기통 GDi 엔진이 적용된 최상위급 5.0 얼티미트 등 2개의 상품 라인업을 갖췄다. 외관은 제네시스 브랜드 고유의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크레스트그릴)과 날렵하면서도 세련된 헤드램프의 조화가 특징이다. 현대차는 2020년까지 제네시스 브랜드를 단 6종의 상품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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