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올해 자동차 시장을 주름 잡은 주인공을 뽑는 투표에서 르노삼성의 SM6가 속속 이름을 올리고 있다.
국산차 부문에서 르노삼성 SM6가 20.5%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으며 제네시스 G80과 쉐보레 올 뉴 말리부가 각각 15.7%와 13.8%로 뒤를 이었다. 수입차 부문에서는 벤츠 E클래스가 19.7%로 1위를 기록했으며 볼보 XC90, 재규어 XF가 7.7%와 6.0%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도 SM6에 엄지를 치켜 세웠다. 협회는 신차 65종을 대상으로 디자인, 혁신성, 편의성, 정숙성, 가격만족도 등 20개 세부 항목에서 최고점수 3259점을 받은 르노삼성의 SM6를 '올해의 차'로 선정했다. SM6는 '올해의 디자인' 상까지 수상하는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의 투표에서도 SM6가 선정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협회는 '올해의 차' 선정에 돌입, 총 17개 모델을 올해의 차 2차 후보로 선정했다. 1차 투표는 올 1월부터 12월까지 신차로 총 300대 이상을 판매한 46개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차 후보에 오른 모델은 국산차가 11종, 수입차가 6종이다.
현대차가 5종(제네시스 G80ㆍ그랜저 IGㆍ아이오닉 EVㆍ아이오닉 하이브리드ㆍi30)으로 가장 많은 후보를 배출했다. 르노삼성(SM6ㆍQM6)과 볼보(XC90ㆍS90), 기아차가 각 2종(K7ㆍ니로), 쌍용차(티볼리 에어), 쉐보레(말리부), 메르세데스-벤츠(E 클래스)와 도요타(프리우스), 렉서스(RX), 닛산(알티마)이 각 1종을 내놨다.
협회는 올해의 차 2차 후보에 오른 차종을 대상으로 내년 1월 중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회원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이후 최종 후보에 오르는 7종에 대해 현장 시승 및 최종 평가를 진행하고 올해의 차로 선정한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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