潘風 있을까…潘 '반등' VS 文·민주 '주춤'
[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의 '귀국 효과'로 지지율이 소폭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의 지지율은 동반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6일 '레이더P' 의뢰로 실시, 발표한 '1월 2주차 주간집계(9~13일·2526명·응답률 20.4%·표본오차 95%·신뢰수준 ±1.9%포인트)'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의 지지율은 22.2%를 기록했다. 전주 주간집계 대비 0.7%포인트 소폭 반등한 수치다. 반 전 총장의 귀국으로 일부 지지층이 결집했지만, 본격적인 효과 유무는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반 전 총장의 지지율은 충청권과 수도권, 부산·경남·울산(PK), 50대와 20대, 무당층과 국민의당 지지층, 보수층과 중도보수층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특히 충청권(潘 24.9%·文 21.3%·李 10.4%·안철수 9.9%)과 대구·경북(潘 30.7%·文 17.0%·李 9.1%·안철수 7.7%)에선 1위에 올라선 것으로 조사됐다.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0.7%포인트 내린 26.1%로 집계됐다. 상승세를 이어가진 못했지만 선두는 유지했다. 일간으로 살펴보면 반 전 총장 귀국 직후인 12~13일 이틀 연속 지지율이 하락했다. 경기·인천과 PK, 충청권, 30대 이하와 60대 이상, 중도층에서는 내렸으나, 호남과 40대, 진보층에서는 올랐다.
아울러 이재명 성남시장은 0.3%포인트 내린 11.7%로 3위를 유지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대표는 0.5%포인트 반등한 7.0%로 지난 3주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4위를 유지했다.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 4.9%(-0.1%포인트), 박원순 서울시장 4.4%(+0.1%포인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2.3%(-0.7%포인트),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2.2%(-1.2%포인트) 순이었다.
정당지지도에선 민주당이 1.7%포인트 내린 35.9%를 기록했다. 지난주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모양새다. 민주당은 충청권과 수도권, 대구·경북, 20대, 진보층과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새누리당은 0.6%포인트 반등한 12.8%로 2위를 기록했다. 대구·경북(민주당 26.5%·새누리당 25.1%·바른정당 14.7%)에서는 한 주 만에 바른정당을 제쳤고 민주당과의 격차도 박빙으로 좁혔다. 국민의당은 1.6%포인트 반등한 12.5%, 바른정당은 2.1%포인트 내린 11.3%를 각각 기록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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