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호남 6위까지 추락…국민의당, 한때 한자릿수 지지율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5일 '레이더P' 의뢰로 실시, 발표한 '1월 1주차 주중동향(2~4일·1520명·응답률 21.3%·표본오차 95%·신뢰수준 ±2.5%포인트)'에 따르면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28.5%였다. 전주 주간집계 대비 5.5%포인트 급등한 수치다. 자신을 포함한 여야 대선주자들의 기존 최고치를 모두 경신했고, 20%대 박스권 탈출을 목전에 둔 모양새다.
반 전 총장의 지지율은 3.1%포인트 내린 20.4%를 기록했다. 지난 3주 동안의 상승세를 마감하고 2위로 내려앉았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1.0%포인트 하락한 10.2%로 조사됐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대표는 0.8%포인트 내린 6.7%였다. 안 전 대표는 호남(文 33.4%·李 12.4%·潘 10.4%·안희정 8.3%·朴 8.2%·안철수 7.9%)에서 지지층의 급격한 이탈로 6위까지 밀려났다.
정당 지지도에선 민주당의 지지율이 40% 가까이 상승했다. 민주당은 4.7%포인트 오른 38.4%로 조사됐다. 2012년 12월 3주차에 민주통합당이 기록했던 지지율(41.0%)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다. 대구·경북(민주 30.1%·신당 21.3%·새누리 16.5%)을 포함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