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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연령 하향조정…찬성 46% vs 반대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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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연령 하향조정…찬성 46% vs 반대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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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선거연령을 만 19세 이상에서 만 17~18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 하는 것에 대해 여론의 찬반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실시, 발표한 '선거연령 하향 조정에 대한 긴급 여론조사'에 따르면 '찬성한다'는 응답이 46.0%로 조사됐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48.1%를 기록했다. 찬반 양론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서는 모양새다. '잘 모름'은 5.9%였다.
특히 야3당 지지층과 진보층·중도층, 경기·인천과 호남권, 30·40대에서는 하향 조정에 찬성하는 응답이 많았다. 새누리당 지지층과 무당층, 보수층, 충청과 영남권, 50·60대 이상에서는 반대 응답이 우세했다.

상세히 살펴보면 새누리당 지지층(찬성 14.2% vs 반대 82.1%)과 개혁보수신당(25.1% vs 73.9%), 무당층(23.3% vs 64.0%)에선 하향 조정에 반대하는 응답이 다수였다. 민주당 지지층(73.5% vs 24.3%)과 정의당 지지층(59.3% vs 40.7%), 국민의당 지지층(46.9% vs 37.4%)에서는 반대 응답이 많았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찬성 18.2% vs 반대 80.7%)에서 반대 응답이 다수였고, 진보층(67.8% vs 31.0%)과 중도층(55.0% vs 43.5%)에서는 찬성이 많았다. 지역별로는 부산·경남·울산(찬성 35.7% vs 반대 55.6%)에서 반대가 많았고, 경기·인천(56.3% vs 39.1%), 광주·전라(55.5% vs 39.6%)에서는 찬성이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찬성 24.2% vs 반대 70.7%)과 50대(42.0% vs 56.8%)에서는 하향 조정에 반대하는 응답이 많았다. 30대(60.7% vs 29.4%), 40대(58.9% vs 36.6%)에서는 찬성하는 의견이 우세했다. 20대(48.9% vs 40.9%)에서는 찬성과 반대가 오차범위 내에서 엇갈렸다.

이번 조사는 4일 전국 성인 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12.4%를 기록했다. 통계보정은 2016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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