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2017년 업무계획'에 '경기도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도입 계획'을 반영해 현재 추진 중인 '판교제로시티 자율주행 실증단지 조성사업'에 한층 탄력이 붙게 됐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이 계획에 따라 자율주행 셔틀용 12인승 전기차 개발을 추진해왔다. 현재 도시 대중교통에 최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차량 설계 등 연구용역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도는 자율주행 셔틀 차량 개발이 완료되면 올 연말 판교역에서 판교제로시티 입구까지 2.5km 구간에 차량을 투입해 시속 30km의 속도로 운행할 계획이다.
이종돈 도 산업정책과장은 "이번 정부의 업무계획 반영으로 향후 경기도의 자율주행 실증단지 조성사업에 탄력이 붙었다"면서 "도는 자율주행 셔틀 개발 및 서비스 운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미래 도시 교통시스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작년 7월 판교제로시티 및 판교역 연결 구간 일대를 자율주행 시범 운행단지로 지정했다. 경기도는 이 시범운행단지 지정 구역 내에서 자율주행 셔틀챠량을 운행하게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