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교육 위탁기관은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의 학교 적응력 향상과 학교폭력 및 선도 등에 의한 학업중단 위기학생의 학업중단을 예방하고 다양한 대안교육 기회 등을 제공하기 위해 경기교육청이 지정하는 교육기관이다.
대안교육 위탁기관을 희망하는 기관은 신청서류를 오는 2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경기교육청은 대안교육 위탁기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신청 기관을 대상으로 1, 2차 서류 및 현장실사를 진행한다. 최종 지정 기관은 2월15일 경기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특히 정신적 치료를 요하는 치유학교 2곳은 학교생활 부적응과 학업중단 위기로 인한 심리적 치료를 지원한다. 이 곳에는 전문의사와 전문치료사가 배치된다.
이태헌 경기교육청 진로지원과장은 "학생 특성에 맞는 다양한 대안교육위탁기관을 선정해 경기책임교육을 실현 할 것"이라며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의 학교적응력 향상을 돕고, 학교폭력 및 선도 등으로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들이 학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대안교육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교육청은 지난해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아주대학교의료원, 고양아동청소년정신건강센터, 수원아동청소년정신건강센터와 손잡고 경기고양위더스학교와 경기수원로움학교를 치유학교로 지정해 21명의 학업중단 위기학생들을 지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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