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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 정윤회 “최순실, 연설문 고칠 능력 없다…박 대통령 유일한 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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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회가 채널 A와 인터뷰에서 최순실씨에 대해 언급했다/사진= '채널 A' 방송 캡처

정윤회가 채널 A와 인터뷰에서 최순실씨에 대해 언급했다/사진= '채널 A'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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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누리 인턴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비서실장이자 최순실씨의 남편이었던 정윤회씨가 최순실씨가 대통령의 연설문을 고쳤다는 의혹에 '그럴 능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4일 정씨는 채널A와 전화통화 인터뷰에서 “나 조차도 연설문을 고친 적이 없었다. 연설문 수정은 전문가가 아니면 힘든 일이다. 18년이 넘게 박대통령의 연설문을 담당해온 정 비서관이 최씨에게 자문을 구했다는 것 자체가 도저히 납득하기 힘들다”며 최씨가 연설문을 고칠 능력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관계에 대해 그는 “최순실씨가 박 대통령의 유일한 지인이다. 여성 대통령이라는 게 남자들 참모진들이 가까이 갈 수 있는 한계가 있다. 업무 외에는 남자들이 가까이 가서 말씀 드리기도 불편하다. 대통령도 인간이고 나이를 먹으면 여기저기 아프지 않겠나”며 “(비서관들이) 이성이기 때문에 넘어설 수 없는 선이 있다”고 말했다

덴마크에서 구금된 딸 정유라에 대해 정씨는 “성악 쪽에서는 좀 두각을 나타냈다. 중학교 3학년 때, 성악을 그만두고 운동을 하겠다고 했다. 원래 승마가 말이 많다. 아버지, 엄마에 대해 힘들어했는데, 어린 나이에 왕따를 많이 당했다”며 한숨을 쉬었다.
정윤회는 또 정유라가 열심히 승마 연습을 해 아시안게임에 나가 금메달을 따도 본인 것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현실이 정유라를 방황케 만들었다고 전했다.






최누리 인턴기자 asdwezx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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