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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성탄절에도 탄핵 대응 전념…27일 헌재 준비기일

최종수정 2016.12.26 07:51 기사입력 2016.12.2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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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전야 일부 참모들과 케이크 담소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후 네 번째 성탄절을 외부 접촉 없이 조용히 보내고 있다. 성탄전야인 24일 일부 참모들이 케이크를 들고와 함께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눈 것 외에 탄핵심판 대응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성탄전야에도 광화문 촛불집회를 TV로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매년 12월24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공개하던 성탄 메시지도 올해는 내지 않았다.

취임 이후 지난해까지 박 대통령은 크리스마스 때마다 별도 메시지와 일정을 소화했다. 첫해인 2013년에는 군부대와 아동시설을 방문했고 2014년에는 페이스북에 성탄메시지와 함께 직접 수놓은 자수 그림이 인쇄된 연하장 사진을 함께 띄우기도 했다.

작년에도 박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로부터 받은 메일을 공개하고, 전방 부대를 방문해 안보를 챙겼다.

하지만 올해는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되면서 외부일정을 챙기기가 어려워졌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4일 장애 영유아 거주시설을 찾아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박 대통령은 대신 헌법재판소 탄핵심판과 특검 수사에 대비에 분주하다. 대리인단과 접촉해 법률 대응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당장 27일 예정된 탄핵심판 2차 준비 기일에 세월호7시간의 박 대통령 행적을 정리하고 있다. 이는 헌재가 참사 당일 시간대별 박 대통령 업무내역과 위치를 세세하게 요구했기 때문이다. 또 특검팀 압수수색 등의 직접 수사에 어떻게 대응할지도 고민하고 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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