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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결선투표제 꼭 도입해야…정책선거 가능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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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11일 오후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11일 오후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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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는 23일 "저는 대통령 결선투표제를 이번 선거야말로 꼭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우선 결선투표제 도입 필요성에 대해 "다자구도 하에서 (득표율) 30%대, 그리고 투표율 70%로 당선되면 불과 전 국민의 20%의 지지를 받고 대통령이 되는 것"이라며 "만약 그렇다면 임기 첫 해를 넘기지 못하거나 둘째 해에 레임덕에 빠질 우려가 많다"고 지적했다.

안 전 대표는 이어 "내년은 경제위기 상황인데다 외교공백도 너무 오래 방치된 상태여서 수습도 쉽지 않다"며 "내년 대선에서는 50% 이상의 지지를 받은 사람이 당선돼야 국정을 혼란스럽지 않게 리더십을 갖고 개혁을 완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아울러 결선투표제의 강점으로 '정책선거'도 꼽았다. 그는 "현 대통령 선거제도에서는 자칫하면 연대시나리오만 난무하고, 대한민국의 문제를 해결할 방법에 대한 진지한 토론에는 관심을 두지 않게 될 위험이 있다"고 꼬집었다.
안 전 대표는 이어 "정책선거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대통령 결선투표제"라며 "결선투표제가 도입되면 우리는 녹색당 대통령 후보가 완주했을 때 녹색당이 어떤 일을 하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국민이 듣게되는 기회를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안 전 대표는 네거티브 선거를 막기 위해서라도 결선투표제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차기 대선은 60일 이내에 치러지게 돼 사상 최고의 네거티브 선거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많다"며 "그러나 결선투표제가 되면 결선에 대한 우려 때문에 정책선거로 (선거를 진행) 할 수밖에 없게 된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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