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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가족친화 사회환경 국제지표' 활용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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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희 여가부 장관, 제1회 동아시아 가족양성평등 각료회의 참석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여성가족부는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제1회 동아시아 가족양성평등 각료회의에 참가해 '가족친화 사회환경 관련 국제 지표' 활용을 공식적으로 제안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과거 각각 격년제로 열리던 동아시아 가족 장관 포럼과 동아시아 양성평등 장관 회의가 통합돼 올해 처음 발족했으며 17개 회원국의 관련 부처 각료급 인사 및 200여명의 고위급 정책담당자, 동남아국가연합(ASEAN) 지도급 인사가 참가한다.
여가부가 이번 회의에서 제안할 가족친화 사회환경 국제지표는 양성평등 문화와 가족친화 사회 환경 2개 영역으로 나누어 산출된다. 양성평등문화 영역에서는 성역할 태도, 근로시간, 성별 경제활동 참가율, 성별 임금격차를 조사한다. 가족친화 영역은 가족지원 관련 법 유무, 여성 또는 가족 관련 전담부서 유무, 자녀의 출산 및 양육 지원 휴가 유무, 보육시설 제공률, 가정폭력 발생률 등을 토대로 한다.

이번 회의는 가족이 사회의 경제적, 사회적 발전에 기여하고 양성평등과 여성역량강화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기본 구성단위임을 알리는 '방콕선언문'을 채택하고 22일 오후 폐막한다.

강은희 여가부 장관은 22일 각료급 회의에 참석해 대표연설에서 이 지표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강 장관은 "아시아 지역은 가족중심적 가치 체계가 잘 발달했지만 한편으로 보수적이고 가부장적 문화가 강하다는 특징을 지닌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아시아 각국의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한국이 추구하고 있는 여러 선진적인 정책들도 아시아 다른 나라들에 좋은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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